12월 12일(주일) 큐티: 욥기 33:1~13
“1.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8.그대는 실로 내가 듣는데서 말하였고 나는 그대의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대화란 주고 받는것입니다. 듣기만 한다면 경청이 되고, 말만 한다면 설교가 됩니다. 그러나 대화란 경청도 아니고 설교도 아닙니다. 대화란 어떤때는 들어주고, 또 어떤 때는 화답하는 것이 대화입니다.
욥 자신도 친구들에게 간절하게 원했던 것이 ‘대화’입니다. 자신의 말을 끝까지 제대로 듣고 그리고 후에 제대로 대답해 달라는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욥과 그의 세 친구들의 대화는 일방적인 자기 변호나 자기 주장으로 끝나버렸습니다.
그러나 엘리후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들어주고 대답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런 점을 보면서 오늘도 묵상해 봅니다. 나는 과연 대화의 기술이 있는지를 묵상하고 반성해 보세요. 말을 해도 말을 하므로 대화가 되는지 싸움이 되는지를 잘 살펴보세요. 들음에 있어서도 진지하게 들으려고 노력을 했는지 아니면 건성으로 듣는채만 하는지를 살펴보세요.
오늘은 ‘대화’라는 주제로 묵상했습니다. 부디, 대화에 익숙하고 대화에 노련하므로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또 해결받을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