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화요일) 큐티: 욥기 30:1~15
29장에서는 욥의 화려한 시절에 대한 회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But now’로 시작되는 현재의 쓰라린 현실에 대한 고백이 나옵니다. 29장을 보면 욥이 베푼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욥이 어려움을 당하자 그동안 은혜입은 사람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사방에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들로만 가득차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두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내게 은혜 베푼 은인에 대한 나의 반응은 어떠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은인임에도 잊어 버린채 지내오지는 않았는지, 혹은 무시해 버리지는 않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우리들 마음속에는 소위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시기나 질투는 없었는지를 반성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겉으로는 ‘참 잘됐습니다. 축하합니다’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시기하고 질투하지는 않았는지를 반성해봅니다.
오늘은 욥이 당한 현실을 통해서 두가지 내용으로 묵상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는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축하해 주어야할 이웃에게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하겠습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주고, 웃는 자들과 함께 웃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