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월요일) 큐티: 사사기 18:14~31
오늘은 ‘망각’이라는 주제로 묵상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본문의 내용이 모세 시대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몇 백년 후의 사건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오늘 본문 마지막 부분을 보면, “30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라고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이상한 제사장이 모세의 손자였다는것입니다. 너무 놀랍고 황당하기까지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하나님을 잊어 버릴 수 있을까?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잊어 버린채로, 하나님을 복의 수단으로만 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가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단지 하나님 잘 믿어서 복받아야되겠다라는 기복주의적인 신앙의 태도는 없는지를 반성해 봐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여라도 이번 펜데믹을 지내면서 잊어버린 신앙의 열심이 있다면 다시 회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펜데믹을 지나면서 교회를 잊어 버렸고, 신앙을 잊어 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잊지 말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다시한번 신앙의 걸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