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금요일) 큐티: 사사기 8:1~9
오늘 말씀의 내용에는 여러가지 교훈들이 있겠으나, 오늘은 기드온의 겸손함 vs 에브라임의 무례함에 대해서 묵상하려고 합니다.
전쟁할때는 모른척하다가 막상 승리하고 나니까 찾아와서는 ‘왜 우리를 안 불렀느냐?’라며 따지는 에브라임을 보면서 괘씸하다 못해 화가 치밀정도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을 보면 그런 그들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취합니다.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가 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라는 한 마디에 무례하던 에브라임 지파의 화가 풀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들에게 이런 겸손함과 낮아짐의 지혜가 있어야하겠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 수많은 갈등과 싸움이 ‘당신이 한 (작은)일이 어찌 내가 한 (큰) 일과 비교가 되겠느냐’라는 교만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혹시 우리 안에 있는 교만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고, 기드온의 겸손함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