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토요일) 큐티: 사사기 6:1~10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라는 말씀으로 묵상하려고합니다. ‘여호와의 목전에 행한 악’의 정체가 뭘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망할것을 알고도 자의로 망하는 길을 선택하고 악을 행했을까요? 분명히 아닐겁니다. 그들도 살기 위해서 한 일이었겠지만 그것이 ‘여호와의 목전에 행하는 악’이었던것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두가지를 반성하고 고쳐나갈 수 있길 바라는데, 두가지라고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공통점이 있기에 우리 각자가 반성하고 고칠 수 있길 바랍니다. 공통점은 ‘상대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주의, 혹은 경솔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한 악이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는 일임을 심각하게 깨닫지 못한채로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하나님의 뜻에 부주의했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는 성실함이 결여된 불성실함이 문제입니다.
오늘날도, 내가 생각하고 내가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엔 어떠한지를 헤아려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또 두번째는 이웃을 향해서인데, 나는 아무 생각없이 내 뱉은 말이고 행동한것인데 상대방에겐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번째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두번째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우리 스스로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반성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그리고 사사기에서 강조하는 ‘여호와 앞에서의 악’의 정체는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존귀히 여기는 것이 ‘악의 정체’였습니다. 이를 가리켜서 성경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보다 더 의존하고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고, 나아가서는 이웃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