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수요일) 큐티: 시편13:1~6
다윗 같은 인물도 ‘답답함’의 때가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럽습니다. 다윗같이 신실한 인물의 경우 하나님은 늘 곁에 계셔서(물론 곁에 계십니다) 위로하시고 힘주셔서 아무리 원통하고 어려운 일을 당해도 끄떡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가 늘 찬송하고 기뻐했던 이유도 하나님이 속히 응답하시고 인도하셨기때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다윗 역시 우리와 꼭 같은 답답하고 소망도 안보이고 모든 것이 불의로 가득찬 그런 세상에서 고뇌하고 갈등했었던 흔적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다른 일반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의 다수의 일반 사람들은 이런 답답한 현실을 만나면 금방 불평하고 원망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면을 우리도 묵상하며 본 받을 수 있길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답답하고, 이유없이 어려움이 계속될 때 짜증도 나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하고 또 어떤 경우엔 하나님은 나에겐 별로 관심이 없으신듯한 그런 생각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믿음으로 인내하는 연습을 잘 해서 멋진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를 갖추어 나가는 한사람 한사람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