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주일) 큐티: 출애굽기 40:17~33
성막이 완공되는 장면을 말씀을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되니라”라는 표현이 무려 7번에 걸쳐서 중복되어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을 모세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막의 완공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수고가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한 사람의 수고로 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수고로 움직입니다. 내가 주일에 앉는 의자 하나도 저절로 그 자리에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앉는 의자도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의 헌신으로 인해서 놓여지게 된것입니다. 무심결에 이용하는 화장실이지만 그 화장실도 저절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내가 남기고 간 흔적을 깨끗하게 청소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저절로 완공되고 운영되는 것이 아닌 그 누군가의 수고와 헌신으로 움직여지는 하나님의 교회를 생각하며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수고와 헌신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다워지는데 함께 공헌할 수 있는 트리니티 가족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