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금요일) 큐티: 출애굽기 39:32~43
오늘 본문에서 묵상하려는 표현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다 행하고’(32절)라는 말씀과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41절)이라는 표현입니다.
일을 하긴 하되 ‘명령하신 대로’ 마치는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잘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마침에 있어서 ‘아간의 잘못’때문에 99%를 다 순종했어도 나머지 1%때문에 아이성에서의 전투에서 큰 곤란을 격게 됩니다. 그래서 일을 마치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다~’ 마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끝까지 잘 마무리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묵상하려고 합니다. 혹시 시작은 열심히, 과정도 열심히 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시원치 않았던 적은 없나요? 매사의 일에서도 마지막 마무리가 중요하고, 특히 신앙생활에서도 ‘끝까지 순종하는 순종’의 노력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충 대충하던 방식보다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서 우리도 노력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이라는 표현인데, 오늘 말씀에는 수많은 화려하고, 귀중한 결과물들이 등장합니다. 일한 사람 입장에서도 ‘이것만큼은 정말 잘 만들어서 내가 가지고 싶다’라는 것도 있을것입니다. 또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건 정말 탐이 난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유’하는것보다는 ‘섬기기 위함’이 더 바람직하고 아름다운것임을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남도 못쓰고 나도 안쓰고 한다면 그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나 ‘섬기기 위한’ 투자, 헌신,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헌신과 노력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서도 ‘섬김’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보이는 이웃에게도 섬김에 인색한데 하물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섬김은 더 요원할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것과 ‘섬김’의 자세를 신앙의 삶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일상의 삶에서도 적용하여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들로 보낼 수 있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