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주일) 큐티: 출애굽기 28:31~43

6월20일(주일) 큐티: 출애굽기 28:31~43

오늘은 두가지 주제로 묵상하도록하겠습니다.

첫번째는, 화려한만큼의 책임에 대해서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대제사장 집안으로 선택받았습니다. 백성들이 대제사장을 위해서 준비한것들은 화려하다못해 황홀할 지경입니다. 아론이 입었던 옷과 그 옷에 박힌 화려한 보석장식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나 그런 화려함에는 ‘죽음을 무릅쓴 책임감’이 있습니다. 오늘날로 치자면 사람들마다 주어진 달란트가 다르고 재주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남에게 없는 특별한 재주를 타고 나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런 천성적 달란트의 이면에는 ‘그만큼의 책임’ 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론이 입은 화려한 옷만을 시기하고 질투할것이 아니라, 아론이 져야할 책임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어떻게 시기하고 질투할 수 있을까요? 또 아론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런 화려함은 결코 뽐내거나 과시하기 위한 화려함이 아닙니다. 그런 화려함과 함께 져야할 책임이 있기에 교만할 수 없는것입니다.

두번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한 대제사장의 의복을 통해서 묵상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갈때엔 그냥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장으로 서야합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영적으로 주는 교훈은 엄청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때 하나님 앞에 섰을때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은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아무렇게나 내 마음에 드는대로 입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아론의 대제사장 의복은 화려하지만 불편할 수도 있었을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사람은 화려함만 추구할 수 없습니다. 불편함도 감수하며 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사는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삶이 항상 화려하고 행복할 수 만은 없습니다. 어떤때는 힘들고 고달프고 ‘왜 이렇게해야 하나?’싶을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아론의 대제사장의 의복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설때’라는 내용으로 묵상하며 많은것을 깨닫고 배우고 또 삶에 실천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