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월요일) 큐티: 출애굽기 25:23~40
누군가의 부탁이라며 젊은 건축가에게 건물을 부탁했습니다. 부탁을 한 사람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설명을 듣자니 건물을 아무렇게나 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 까다로운 주문이 아니었습니다.
부탁을 받은 건축가는 주문한대로 건물을 짓기 시작합니다. 만일 주문 받은 건축가의 마음에 귀찮거나 짜증스러움이 있었다면 그 건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그러나 알고 보니 그 건물을 부탁한 사람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이었다면 그 건축가는 부탁받은 건물을 어떤 마음으로 지었을까요?
오늘 말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끔찍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그들과 만나기 위한 만남의 장소로 성소건축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들어야 할 성소는 보통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성소를 만든다면 어떤 자세와 태도와 정성으로 만들게 될까요?
이런 내용으로 묵상해보세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는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나요? 우리를 사랑하시는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면 대충, 아무렇게나 들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사랑을 다하는 자세가 우리가 힘써야 할 삶의 태도인것입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답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복된 하루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