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월요일) 큐티: 출애굽기 18:1~12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을 안다면, 지금까지의 수고와 노력이 아무리 돋보여도 역시 걱정과, 근심, 불안에 사로잡히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헤쳐 나온 일들이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알고 믿는다면 그 다음의 내용은 달라지게 됩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광야에 밝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모세의 소식을 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모세의 소식을 들은 이드로는 그의 딸이자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와 두 손자들을 데리고 광야의 길을 걸어 마침내 모세와 그의 백성들이 진을 치고 있는 시내산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드로는 지금까지의 그들이 지나온 여정과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들의 험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게다가 장정만 60만이 넘는 대 무리를 이끌고 광야를 지나간다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 행동인지도 알고 있을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들은 미디안의 제사장 이드로는 11절을 보면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라고 여호와의 크심을 인정하고 그리고 나아가 이방인으로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번제와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라는 큰 특권을 얻게 됩니다.
이런 일들이 있기까지 몇가지를 묵상해 보세요.
- 모세는 이드로가 데리고 온 가족들을 만나서 무슨 대화를 주고 받았을까요?
1) 그동안의 고생과, 못난 백성들의 못된 행동에 대한 뒷담화나 헐뜯음.
2) 자신이 한 일들에 대한 자랑과 뽐냄
3) 그동안의 일들과 함께 하나님이 어떻게 헤쳐나가도록 역사하셨으며, 어떤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는가에 대한 간증
- 모세의 이야기를 들은 이드로의 반응을 보며 묵상해보세요.
1)그동안의 일정들이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더 힘들거라는 불안감조성?
2) 놀라운 일을 베푸신 하나님에 대한 인정과, 앞으로도 함께 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칭찬하고 찬양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