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화요일) 큐티: 출애굽기 10:1~11

오늘 본문 10절에 나오는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라”라는 표현을 통해서 ‘나쁜 것’에 대해서 묵상해보겠습니다.

개역성경에는 ‘너희 경영이 악하니라’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나쁘다’ ‘악하다’라는 표현은 바로가 볼 때 나쁘고 악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을 내 보내지 않는 불순종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누가 나쁘고 악할까요? 내 보내달라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하고 나쁜걸까요 아니면 끝까지 안 내보내려는 바로가 악한것일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많은것들을 묵상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악함과 나쁨’의 기준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이 볼때에 나쁘면 나쁜것이고 악한 것이 됩니다.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다보니 악함과 선함의 기준도 가지각색이됩니다. 내겐 선한것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나쁜 것이 될 수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쁜 것, 악한것, 못된것’과 관련되어 내가 판단하는 ‘악, 잘못’은 무엇인지를 묵상해보고 행여라도 이런 판단이 너무 이기적이고 주관적인것이었다면 반성하고, 이제는 진정 악하고 나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서 구분하는 노력이 있어야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것 vs 안좋은것, 잘한것 vs 잘못한것, 선한것 vs 악한것들에 대해서 잘 묵상해보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우리도 좋아하고, 하나님이 선하다 하시는 것을 우리도 선하다고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