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월요일) 큐티: 출애굽기 9:27~35

4월26일(월요일) 큐티: 출애굽기 9:27~35

거짓 회개와 참 회개의 차이를 묵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바로의 고백(27절)이 마치 회개하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고백은 거짓고백이었습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거짓 회개였습니다. 거짓회개와 참 회개의 차이는 ‘상황중심’ vs ‘믿음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짓회개의 특징은 ‘일단 이 상황만 벗어나고 보자’라는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이 상황을 벗어나고 난 다음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중심’의 회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생각을 믿었고, 내 판단을 믿었고, 내 실력을 믿었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믿고, 따르는것이야말로 ‘진정한 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에 눌려 굴복하는건 진정한 굴복이 아닙니다. 진정한 굴복은 그 어떤 힘의 영향도 없이 내 스스로 굴복하게 되는 자발적 굴복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발적 굴복이야말로 ‘진정한 회개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발적인 믿음에서, 자발적인 회개와 자발적인 굴복이 있을때에 진정한 믿음의 괘도에 오르게 되는것입니다.

억지로, 할수없이!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노력이 있어야합니다. 이런 순종은 축복입니다. 오늘도 우박재앙앞에서 위선적으로 회개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바로를 통해서 우리 자신들속에 있는 바로의 요소는 없는지를 묵상해보고, 모세처럼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