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토요일) 큐티: 출애굽기 6:2~13
출애굽기 3장 14절에 계시된 ‘나는 스스로 있는 자’ 곧 여호와란 의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에흐에 아쉐르 에흐예). ‘에흐예’ 는 ‘있다’ (창 1:2)라는 뜻의 영어의 ‘be’ 동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야’ 의 1인칭 미완료형으로 나는 존재한다(I am)’ 또는 나는…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쉐르’ 는 ‘that, which, what, who’ 등과 같은 관계사로서 ‘… 것’ , ‘… 자’ 의 의미로 뒤에 나오는 문장을 묶어 앞뒤로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 를 직역하면 ‘나는 영원히 존재하는 자로 존재한다’ 또는 ‘나는 영원히 존재자이다’ 라는뜻입니다. 특별히 존재함으로서 이미, 예전부터의 완료된 완료형이 아닌 ‘미완료’ 자체가 신비 그 자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 무언가로부터 존재하게 된것도 아니고, 앞으로 ~에 의하여 존재하게 될것도 아닌 ‘존재하되, 언제부터, 어디서, 언제까지’의 한계가 없는 영원자존하심을 의미하는 신비스런 표현입니다.
여호와란 이름은 ‘에흐에’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특별히 그 의미는 ‘분명히 계시되 자기 백성과의 언약을 지키시기 위하여 계신느 분’이라는 의미가 강한 것이 여호와란 이름입니다. 아브라함을 위해 계셨고, 이삭을 위해 계셨던 하나님은 이제 그냥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으로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란 뜻이 있는것입니다.
이런 이름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런 내용가운데, 오늘 묵상할 제목은 본문 12절입니다,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라는 부분입니다. 오늘 말씀까지하면 모세는 다섯번에 걸쳐서 ‘나는 입이 둔해서 못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못하는 것을 하시기 때문에 전능하신 여호와 이십니다.
오늘도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그런 부정적인 생각앞에서 내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이신지를 잘 묵상하고, 모세가 앞으로 순종해 나가는 순종처럼 우리도 하나님앞에 순종하길 힘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