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주일) 큐티: 데살로니가전서 1:1~10
데살로니가교회는 사도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때 마게도냐 지역의 빌립보 교회 다음으로 개척한 교회입니다(사도행전 17:1~9 참조). 많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지만 악한 감정을 가진 유대인들의 방해로 오래 있지 못하고 베뢰아 지역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세안식일 동안’ 전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짧은 기간에 세워진 교회였고, 또 제대로 돌봄을 받지도 못한 교회였습니다. 쫓겨나다시피해서 남겨두고온 데살로니가 교회를 염려하며 기도하던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서 교회의 상황을 알아보도록 시킵니다. 그런데 놀랍게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디모데는 사도 바울에게 데살로니가 교회의 생명력있는 부흥의 역사를 전하게 되었고, 이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지역을 떠난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데살로니가교회에 감사와 기쁨의 편지를 보냅니다. 바로 이 편지가 우리가 보고 있는 데살로니가전후서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뿌리도 내리지 못한채 시들어 죽어갔을거라고 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험한 곳에서도 하나님의 교회는 뿌리내리고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눈여겨 보길 원하는 구절은 3절입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먼저 믿음의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야고보는 야고보서 2장에서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과 ‘행함(일)’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것입니다. 믿음은 반드시 일을 이루어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믿음이 있으면 역사가 함께 일어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말로만 믿음을 이야기하지말로 이제는 행동으로 믿음을 증명해 나가도록 함께 힘쓸수 있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사랑의 수고입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수고하는 것을 마다한다면 이는 ‘사랑’을 모르거나 혹은 사랑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사랑이 있다면 수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제는 수고하는 것에 주저하지 말고 먼저 자진해서 사랑의 수고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세번째는, 소망의 인내입니다. 소망이 있다고 하면서 좌절하거나, 낙심한다면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망은 반드시 인내로서 증명이 되는것입니다. 바로 이런 소망을 가지고 우리도 무슨 일을 만나도 인내해 나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믿음의 실천,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