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월요일) 큐티: 예레미야 51:25~40
바벨론은 한때 하나님의 종이라 불렸습니다(25:9, 27:6, 43:10). 그리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망치요 철퇴였습니다(20절, 50:23). 그리고 오늘 말씀에는 여호와의 원수(25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대해서 궁금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서 4장에 느부갓네살왕 자신을 일컫는 일인칭대명사 ‘나’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 나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이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이되었을거라고 생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33절 이하에서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향한 철저한 배신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았다하더라고, 바벨론처럼 얼마든지 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끝까지 간직하지 못하고 자기 교만에 빠지거나, 죄악의 길에 서게 되면 그동안 받은 은혜가 아무리 크다할지라도 모든것이 순식간에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받은 은혜가 많은 사람일수록 은혜에 대한 사명또한 크진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히브리서 10장 29절을 보면, “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깊은 묵상과 함께 다시한번 믿음의 끈을 동여매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음의 승리가 있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