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주일) 큐티: 예레미야 49:7~22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멧세지는 다른 이방 나라들에 비해 너무 강력하고 무섭습니다. 여러가지 에돔의 잘못에 대해서 지적하는 내용이 있지만, 성경 전체적으로 볼 때 유대백성들에게 가장 원한을 산 민족이 에돔민족입니다. 에돔은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곤경에 처하였을 기뻐하며 유다의 멸망을 염원하였고 유다의 남부 지역을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시 137:7; 오바댜 1： 10-14).
시편 137:7 “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오바댜 1: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바로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철저히 심판하여 낮아지며 멸시를 당하게 하실 것임을 강력하 게 천명하신 것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12절의 내용이 어려울 수 있는데, 12절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 란 하나님의 선민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술잔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신다는것은 하나님의 선민도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12절 말씀은 하나님의 선민도 심판을 받을진대 하물며 에돔은 더욱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특히 에돔에 대한 심판의 멧세지 속에는 ‘회복’의 약속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만큼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엄하고 가혹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가운데, 에돔이 왜 이토록 가혹한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게 되었는지는,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늘 큐티를 통해서 나누었던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험담은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믿는 성도들끼리의 험담은 결국 자기 얼굴에 침 뱉는것과 같은 것임을 알아서 우리 트리니티 교우 여러분들은, 절대로 믿음의 형제들은 물론이거니와 교회를 함부러 욕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