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금요일) 큐티: 예레미야 48:36~47
천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진정으로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라면 한번 억울하거나 원통한 일을 당하면 좀처럼 그 감정을 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토록 많은 배신을 당하고 또 외면을 당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용서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오늘 본문은 보여줍니다. 47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 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라고 끝을 맺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과 더불어 예레미야 3장을 다시한번 보세요. 얼마나 참고 참으시는 하나님이시며 또 인자하시고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이신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시편 103편을 보면 다윗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우리 자신 역시 하나님을 닮아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길 바랍니다. 한번 마음에 가시가 박히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 우리들의 마음에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동안 우리들의 마음속에 박혀 있는 가시들을 하나씩 뽑아낼 수 있길 바랍니다. 가을 단풍이 드는 계절에 마지막 순간을 아름다움으로 보여주는 가을 나무들처럼 우리들도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