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목요일) 큐티: 예레미야 48:26~35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멧세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한 이유 역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첫번째는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26,29~절)입니다. 그들의 교만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모압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함을 지적하시며 심판하시겠다고 하시는 점입니다. 원래 모압은 율법에도 상관이 없고, 하나님의 섬기는 섬김에도 상관없는 철저하게 이방인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신명기 23장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에서 밝히듯이 모압 사람은 십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은 유대민족들만을 위한 일개 부족 신이 아니라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되심을 다시한번 기억시켜주시는 말씀입니다.

두번째, 모압의 심판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한 것입니다(27절).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에 조롱당할만한 행동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행동을 그냥 보시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조롱받을만하다해도 ‘하나님의 교회’가 진정 ‘하나님의’ 소유된 교회라면 함부러 이렇게 저렇게 조롱하지 않아야합니다. 어느 교회가 어떻고, 어떤 목사님이 어떻고, 어떤 교인이 어떻고 하는 모든 것들이 말할때는 쉽게 할 수 있어도,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그때를 생각하면 함부러 남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것이 말씀이 일러주는 교훈인것입니다. 차라리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는것이 ‘잘 모르면서 아는것처럼 하는것’보다 훨씬 나은 태도인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