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화요일) 큐티: 예레미야 38:14~28

오늘 말씀을 세번 이상 읽고 묵상하며 느낀 바는…, 누구든지 살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시드기야 왕도 결국 그 마음속에는 ‘살고 싶은, 그리고 살아남고 싶은’ 간절함이 엿보입니다. 이건 예레미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5절을 보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도 왕이 나를 죽이지 않겠습니까?’라며 묻는 죽음 앞에 두려워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살고, 또 살아 남는 방법’입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을 알았지만, 살리려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합니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고, 주변의 형편을 더 두려워합니다. 그런 시드기야 왕 앞에서 예레미야는 20절 후반절에,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라고 간곡하게 권합니다. 예레미야에겐 ‘살리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차이입니다. 오늘날도 누구든지 살고 싶어하고, 또 살아 남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드기야처럼 사람의 눈치를 살피고 또 형편을 살핍니다. 그러나 진정 생명을 움직이시는 이는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이신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오랜 옛적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때처럼 떡 조각 하나를 두고, 또 생명의 안전 문제를 두고, 그리고 조금 살만하면 세상 영광과 부귀영화를 두고 우리를 시험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세상이 열쇠를 쥐고 있는것도 아니고, 마귀가 쥐고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며,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쥐고 계신줄 믿습니다.

예레미야처럼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을 구하며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십시오. 주 안에서 복된 하루가 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