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월요일) 큐티: 예레미야 31:31~40
시편 126편의 내용을 보면,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고 노래합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에 올라갈때의 기쁨을 노래한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쁨의 표현은 그 어느 누구의 상상의 작품도 아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돌아온 백성들이 직접 부른 노래입니다.
반면에 시편 137편을 보면, “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2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라는 슬픔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 있을 때 부른 노래입니다.
이 두 노래를 비교해서 보면, 바벨론에 잡혀간 그들은 아마도 ‘하나님의 약속하신 구원의 그날’이 꿈처럼 느껴졌을것입니다. 그러나 ‘때가차매’ 하나님은 그들을 바벨론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장차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원의 큰 약속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큰 구원의 약속은 그 때가 되어 이루어질때엔 시편 126편에서 노래하는 것처럼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처럼 꿈만 같은 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런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꿈 같은 구원의 선물’이 반드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큰 약속을 받은 우리들로서 그 구원의 약속을 확실히 믿고 믿음으로 승리해 나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 안에서 승리하는 보람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