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주일) 큐티: 예레미야 31:21~30
죄값을 치르는 70년의 기한이 찬 후 ‘그 때’가 되면 하나님께 하시겠다고 하시는 소망의 약속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23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 사로 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라는 분명한 가정하에 그들이 돌아오게 되는 때가 되면 ‘의’ ‘거룩’ ‘복’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됨’ ‘성도-거룩한 백성이 됨’이라는 표현을 아무런 생각 없이 쓰면 천하에 널린 것이 ‘의’ ‘성도’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 그리고 죄의 철저한 값이 치러졌는지를 안다면 함부러 ‘의’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을것입니다. 아니, 그 사실을 안다면 ‘의인’이라는 그 한 마디가 그렇게도 감격스럽고, 고귀하며, 천만 감사의 이유가 되는것임을 알게 될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의인’ ‘거룩한 백성’ ‘복된 백성’이 되었으므로 이런 사실앞에서 감격해하고 감사하고, 우리가 부르는 찬송중 ‘하늘을 두루마리삼고 바다를 먹물삼아도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라는 가사처럼 이런 감격과 감사 가운데 하나님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거룩한 주일에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가 예배드림에 있어서 이전과는 좀더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귀하고 복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