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나무 멍에를 만들어 시드기야 왕과 시드기야를 만나기 위해 온 이방의5개 나라의 사신들에게도 준 사건에 이어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3 유다의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주어 에돔의 왕과 모암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에게 보내며…”) 그리고 그 멍에 선물의 의미는 27장 6절이하에 나오는 말씀처럼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멍에를 메고 느부갓네살의 종이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본문(28장)의 내용은 하나님의 멧세지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리가 없다!’라며 예레미야가 가져왔던 그 나무멍에를 꺽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냐의 예언은 거짓예언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대변한 거짓예언이었던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냐는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 vs 사람의 마음은 항상 갈등을 일으키는데, 특히 그 마음이 서로 다를때에 큰 싸움과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소위 ‘내 마음에 든다’라는 것이 큰 함정이고, 유혹의 이유가 됩니다. ‘내 마음에 들면’ 은혜가 되고,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은혜가 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큰 유혹에 이미 빠진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내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려는 자세가 필요한것입니다. 오늘도 ‘내마음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