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금요일) 큐티: 로마서 12:9~14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는 어제의 말씀에 이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시되는 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된다는 것은 곧 ‘악을 미워하며, 형제를 사랑하여 우애하고 존경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소망중에 기쁨을 잊지 말고 환난 중에 낙심이나 포기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에 힘쓰고,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며, 손님 대접을 잘하고 또 함부러 저주하거나 미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그 예들을 친절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살아야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까지의 로마서의 말씀으로 충분히 되었을 줄 믿습니다. 이런 내용과 더불어 떠 오르는 성경 구절은, 마태복음 18장 21절 이하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일만달란트나 되는 어마 어마한 금액을 탕감받았으면서도 오히려 돌아던 길에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만났을 때 너무나도 매정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1달란트가 6000데나리온인 것을 감안하면, 일만 달란트 : 백 데나리온= 6천만 데나리온 : 100 데나리온에 해당합니다. 즉 6천만 데나리온에 비한다면 60만 분의 1에 지나지않는 지극히 적은 금액인데도 이를 용서해달라고 부탁하는 간절한 부탁을 무시한것입니다. 이처럼 은혜를 모르는 자를 만달란트 용서해준 주인이 알고난 다음엔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물으시는 예수님의 질문이 떠 오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처럼, 최선을 다해서 선을 행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는것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하나로 용서하신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되면, 무엇인들 못하겠다고 거절하며 매정하게 대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처럼 구원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항상 노력하고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