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수) 큐티: 신명기 21:1~14

신명기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아직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눈 앞에 두고 설교한 모세의 마지막 교별 내용입니다(신명기 1장 3절 참조). 그런데 신명기서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정착하고 난 후에 행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오늘 말씀도 마친가지입니다.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라고 시작이 되지요.

하나님의 약속은 신용이 있어서(신실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다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새롭게 신앙으로 무장하고 시작된 가나안땅에서의 새로운 삶입니다만, 역시 세상은 ‘피살된 시체’가 발견될 수 밖에 없는 그런 땅입니다. 이런 땅에서 헛된 생명의 손실하나 없도록, 피값으로서 무죄한 피를 대신 속죄하는 속죄의 방법을 일러줍니다. 하나님은 단 한방울의 피도 헛되이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시는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이런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도 행동하나, 생각하나 소홀히하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두번째, 내용은 가나안 7부족외에 다른 족속과의 전쟁에서 포로되어온 자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중 아내로 삼을경우에 기억해야 할 ‘책임의식’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힘이 있어서 사로잡아온 자로서 힘이 없어 사로잡혀온 자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경홀히 여기지 말고,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을 끝까지 감당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도 알고보면, 하나님의 손에 선택받은 사람들입니다. 단지 ‘선택’하셨다는 그 이유로 인해서 하나님은 우리들을 끝까지 책임지시는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교회를 향해서, 교우들을 향해서도 서로가 서로를 책임져 주려고 하는 책임의식이 있을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올바르게 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시는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서 그대로 따라 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