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이란 한자어를 살펴보면, ‘교驕’ 의 뜻 중에는 ‘말이 길들여지지 않고 거칠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 慢’ 역시 ‘거칠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교만이라는 것은 그 어떤것에도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상태 그대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교만’을 가리켜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림'(오늘 본문14절)이라고 알려줍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전혀 길들여지지 않은채로 거칠기만 한것이 ‘교만’인것입니다. 그리고 잠언 15장33절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도 ‘거만한 마음’이라고 했는데, 길들여 지지 않은 ‘내 마음대로의 상태’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만은 곧 패망의 선봉이라고 말씀합니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길들여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듣고 순종하는 ‘청종’의 자세야말로 행복의 지름길인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고 지존자의 그늘 아래 거하는 자는 진정 복된 자임을 꼭 기억하세요. 주 안에서 복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