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주일 말씀 요약(요한계시록 3:22)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는 각기 다양한 환경과 현실 속에 있는 세상속의 교회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되어 있는데, ‘교회들’이란 복수의 표현에 이어 나오는 ’말씀’이라는 단수로 표현된 표현이 특이합니다. 이는 세상속의 교회들은 각기 다양한 환경과 처지에 있지만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럼,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은 뭘까요? 그것은 회개와 이김(승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각기 다른 일곱 교회지만 모든 교회에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서머나, 빌라델비아 교회의 경우 현재 영적인 전투중에 있어서 회개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지만, 세상에 모든 교회들은 지금 회개해야 하거나, 앞으로 회개 해야 할 수많은 회개의 제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개의 내용은 다르겠지만 동일하게 회개의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곱 교회의 특징을 보면 ’회개의 제목’을 알고 있는 교회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아예 모르고 있거나, 혹은 알지만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뿐, 모든 교회가 진실된 회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는 회개의 제목조차 모르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라고 책망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개의 필요성과 당연성을 알아서 회개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모든 교회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개와 반성의 차이를 알아야 하는데, 회개의 특징은 그 대상이 하나님께로 확대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겐 숨길 수 있고 또 덮을 수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수 없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교회라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이기고 승리하라’는 말씀이 주어져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들은 완전하거나 안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모두가 전투중인 교회입니다. 세상과 싸워야 하고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따라서 세상속에 있는 교회는 승리를 위해 전투중인 교회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많은 문제속에서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 인내하고 경건함을 잃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