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를 호의로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은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태도입니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내민 정성을 감사함으로 받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관계가 맺어집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보낸 호의와 정성을 왜곡하고 멸시했던 ‘하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눈의 첫 번째 실수는 다윗의 순수한 호의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며, 두 번째 실수는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할 주변의 말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점입니다.
우리 역시 삶에서 이러한 실수를 범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진의를 미처 파악하기도 전에 자신의 감정에 휘둘려 오해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또한 수많은 소식이 쏟아지는 이 시대 속에서, 정작 들어야 할 진실의 소리를 가려들을 줄 아는 영적인 영민함과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가 내민 호의가 있다면 따뜻한 감사로 화답해 보세요. 그리고 들려오는 모든 말에 마음을 빼앗기기보다, 흘려보내야 할 소리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소리를 지혜롭게 분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