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는 가장 뛰어난 ‘세 용사’에 이어 아비새와 브나야, 그리고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30명의 용사가 등장합니다. 세상은 늘 일등이나 화려한 리더만을 주목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다한 모든 이의 충성을 동일하게 소중히 여기십니다.
특히 명단의 마지막 부분(39~47절)을 보면 ‘헷 사람 우리야'(39절), ‘암몬 사람 셀렉'(39절), ‘모압 사람 이드마'(40절) 등 이방인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혈통적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았던 이방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핵심 일꾼으로 당당히 기록된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방인에게도 열릴 구원의 보편성과 하나님 나라의 포용성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드린 성도들의 수고와 충성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요한계시록의 ‘생명책’이나 ‘행위의 책’에 기록하여 영원히 기억하신다는 신학적 진리를 나타냅니다. 오늘도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믿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결코 잊지 않으심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매순간 충성함으로 사명을 감당하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