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온 세상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될 ‘그날’을 예언합니다. 특히 에스겔 39장 8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볼지어다 그 날이 와서 이루어지리니 내가 말한 그 날이 이 날이라.”
여기서 말하는 ‘그날’은 양면성을 지닙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에게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절망의 심판 날이지만, 하나님을 신실하게 기다리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바로잡히고 회복되는 소망의 날입니다. ‘그날이 와서 이루어지리니’라는 미래적 예언과 ‘그날이 이 날이라’라는 현재적 선언은 인간의 논리로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 표현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 확실한 미래’를 강조하는 역설적이고 강력한 어법입니다.
우리 역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기다리는 성도입니다. 심판을 맞이할 ‘곡’의 입장이 아니라, 구원과 회복을 누릴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본질이자, 우리가 끝까지 기억하고 붙들어야 할 주님의 약속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소망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길을 걷는 성도 여러분을 마음을 다해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