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하박국은 유대나라 선지자입니다. 다니엘과 동시대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하박국 선지가 활동하던 당시 다니엘은 10대 초반의 어린아이로서 유다나라 여호야김 왕을 포함해서 많은 유다 귀족들, 사회 중요 기술자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잡혀갑니다. 당시 유다나라는 정치, 외교, 국방, 경제, 사회전반에 걸쳐 엄청난 혼돈과 위기에 빠져 있었기에 하박국서를 보면 애타게 절규하는 내용으로 시작이 됩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그래서 하박국서에는 두번에 걸친 선지자의 기도와 거기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이 나옵니다. 하박국의 첫번째 기도 응답으로 하나님은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심판하실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악을 더 큰 악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없었던 하박국 선지는 두번째 기도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2장3절)는 말씀과 함께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2:20)고 응답하십니다.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깨달은 하박국은 회개와 더불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데 많은 내용중 우리에게 익숙한 하박국의 찬송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런 내용이 우리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기다림’에 익숙하지 못한 이 시대에 대림절기를 통해서 우리들도 우리가 기다리는 것의 실체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 명예, 행복, 건강을 기원하며 기다립니다. 그러나 이런 소원이 안 이루어지면 금방 절망하며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정의, 공정, 진실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이런 기다림도 정의가 늦어지고 공의가 멀어져만 갈때는 원망과 불평과 절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박국 선지도 이런 종류의 실망감에 의해 하나님께 원망하듯 부르짖은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가르쳐주시고 깨닫게 하신 것이 ’알고보니’였습니다.’알고보니’ 하박국이 생각했던 정의와 평화보다 더 크고 중요한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장차 온 세상을 공의와 정의로 심판하실 하나님이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발견한 하박국 선지가 찬송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대림절기를 맞은 이때 우리도 부활의 주님과 함께 부활의 약속을 기다리며 소망가운데 하박국 선지처럼 믿음의 기쁜 찬송을 부를 수 있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