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받을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한글 성경에는 복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영어성경은 ‘Luck, Fortune, Blessing’이란 표현 대신 Good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성경에는 ‘토브’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데, ‘토브’란 표현의 의미가 ‘좋은, 기쁜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토브’란 표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창세기 1장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6일동안 창조하셨는데, 매일처럼 하루의 일을 끝내신 후 후렴처럼 반복되어 나오는 표현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입니다. 여기서 ‘좋았더라’는 표현이 ‘토브’란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6일동안 천지만물을 만드시면서 단 하루도 뭔가 부족함을 느끼거나, 불만족스러워하신 적이 없습니다. 매일이 보시기에 좋았고 기뻐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복’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복’이라는 의미를 ‘좋은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복받은 사람’이 아니라 ‘복 받을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다윗이 블레셋 왕 앞에서 미친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얼마나 챙피하고 절망적인 순간이었을까요! 그러나 내용을 보면 그는 노래하고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복 받은 사람’보다는 ‘복 받을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배우게 됩니다. 현실을 보면 다윗은 ‘복’과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그는 복받기에 충분한 사람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다윗의 성장 배경을 보면 그는 이새의 8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이새에겐 다윗은 어리고 철없는 철부지에 불과했습니다. 사무엘 선지가 아들을 보여달라고 했을때 이새는 막내 아들 다윗을 없는 아들처럼 취급합니다. 복을 복인지 모르는 이새의 모습을 보세요. 그러나 그런 환경속에서도 다윗은 다릅니다. 그는 항상 찬양하며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갑니다. 사무엘하 23장 1절 이하를 보면 다윗은 자신을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로 소개하는데 ’높이 세워지는 것’ ’기름부음 받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노래 잘하는 자’되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그것을 선택했고, 오늘 말씀처럼 입과 혀로 복을 부르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복받은 사람이기 전에 복받을 사람들로서 말과 입을 통해 복을 부르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