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에 나오는 ‘도고(禱告)’는-‘빌(기도하다)도’ ‘고할 고’의 한글 음역입니다. 의미상으로는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왜 중보기도라고 하지 않고 ‘도고’라고 했을까요? 성경을 번역하는 가운데 신중에 신중을 기한 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보’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피하기 위한 노력인데, 왜 ‘중보’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피하려고 했을까요? 그 이유가 5절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여기에 보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는 오직 예수 한분 뿐’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흔히 우리가 상대를 위해 ‘중보기도’한다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신학적으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보할 이는 예수 그리스도 외엔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날, 중보기도라는 표현을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데, 사실 우리들 중엔 그 누구도 하나님과 상대를 중보할 수 있을만한 자격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보’라는 표현대신 ‘도고’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도고’라는 표현이 맞습니다만 아직은 너무 낯선 표현이기에 사용하기엔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지만 사용하다보면 자연 스러워질 것입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도고의 기도를 해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능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