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의 바로는 자신이 누리는 모든 환경과 자원을 보며 “내가 나를 위해 만들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우리 또한 삶의 재능이나 재물, 커리어와 성취 앞에서 “내 힘으로 이루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잊는 순간, 그 교만이 심판의 시작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보다 돈과 인맥, 권력 같은 세상의 시스템을 먼저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력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세상의 자원은 결국 부러져 우리에게 더 깊은 상처와 배신감을 남깁니다. 오늘 말씀이 경고하는 ‘갈대 지팡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혹시 은연중에 ‘내 자랑’에 매여 있었던 모습은 없는지, 갈대 지팡이에 불과한 것을 생명줄처럼 쥐고 있지는 않은지 늘 살피길 원합니다. 애굽의 심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직 참된 반석이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