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올려 모시는 ‘두 번째 시도’를 다룹니다. 역대상 13장의 첫 번째 시도 당시, 다윗은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실어 운반했습니다. 하지만 소들이 뛰면서 궤를 잡으려던 웃사가 그 자리에서 죽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지난날의 오류를 깊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기준을 바로잡아 언약궤를 모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첫 번째 시도는 동기와 열정 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었지만, 말씀의 기준을 벗어났기에 실패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 봉사와 섬김, 그리고 일상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열심이나 세상의 편의주의적인 방식(수레)보다 하나님의 말씀(어깨에 멤)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목적이 선하다고 해서 불순종의 과정이나 방식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와 가정에서 각자 어깨로 메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 보길 원합니다. 편리함과 감정에 끌려가던 신앙에서 벗어나,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순종의 의지와 노력이 온전히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