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의 의미는 약한 존재라는 의미보다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필수적 의존성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부모 없이 살 수 없는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알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천국에서 큰 자’는 얼마나 능력있고 대단한 사람인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과 보살필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알고 인정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8,9절에 나오는 ‘신체 절단’의 비유는 실제로 몸을 해치라는 말씀이 아니라, 몸을 잘라내는것과 같은 결단과 각오의 필요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정받고 대접받음에 익숙한 시대에 인정받지 못하고 대접받지 못하더라도 ‘나에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는 어린 아이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나아가 내 주변에 어린아이와 같이 ‘나의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상대가 있다면 그들을 낙심케 하지 말고 돌아보고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순절을 맞이 한 이때에 ‘뼈를 깍는듯한 각오’로 죄의 유혹이 될 수 있는 통로들을 막는 연습도 곁들일 수 있길 바랍니다.










